실제 전기차 차주가 말하는 전기차 단점 5가지

이전 글에서 전기차 장점 5가지에 대해 알아봤지요? 저는 전기차를 좋아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구매 예정이시라면 두 글을 모두 보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아직 장점 5가지 글을 못 보신 분을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5.26 - [자동차] - 실제 전기차 차주가 말하는 전기차 장점 5가지

실제 전기차 차주가 말하는 전기차 장점 5가지

전기차 단점 5가지 -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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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시간과 충전소 문제

전기차의 차주가 되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충전 관련된 문제입니다. 차종마다 다르지만 넉넉히 충전을 한다는 가정하에 완속의 경우 짧게는 6시간 길게는 12시간이 넘게 소요됩니다. 급속 또한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만 하면 되는 내연기관과는 달리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아주 큰 단점입니다. 충전소 문제도 해결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예전보다는 충전소 확보가 많이 되었지만 주로 가는 충전소에 만약에 누군가 충전을 하고 있다면, 스케줄이 제대로 꼬여버립니다. 자신의 활동반경내에 주로 사용하는 충전소를 최소 2,3개는 알아둬야 합니다. 이 문제는 집과 직장에 개인의 충전공간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분이라면 전기차 구매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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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문제

최근 뉴스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고에 대해 나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물론 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배터리의 안정성은 높아지겠지만, 불안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배터리 문제는 급속한 충전과 과도한 완충으로 유발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자동차 회사에서는 80~90%까지의 충전과 급속보단 완속 충전의 빈도수를 더 많이 가져가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방전 또한 피해야 될 사항으로 20~80% 사이를 배터리 충전 상태 유지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물론 신경 안 쓰고 운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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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른 주행거리 변화

일반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올라간다고 알려진 여름과, 낮아진다고 알려진 겨울에 주행거리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 부분은 내연기관도 마찬가지이지만, 내연기관 보단 비교적 주행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전기차의 경우 최대 100km 이상 차이가 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감이 안되시겠지만, 여름에는 주에 2회 충전을 했다면 겨울에는 4회는 충전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배터리 효율에 따른 주행거리의 변화도 있지만, 실내에서 작동하는 에어컨과 히터도 모두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행거리 변화의 주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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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주행시 어려움

전기차의 경우 장거리 주행 시 주행거리 확보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100% 완충 시 400km를 갈 수 있는 전기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고 했을 때 무조건 중간 휴게소에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78km이지만 속력이 올라갈수록 배터리 소모는 커지고,  주행 시 공조장치 또한 주행거리의 영향을 미칩니다.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을 할 예정이라면 미리 충전을 할 곳의 휴게소를 탐색해 놔야 곤란한 일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명절 같은 귀경길에는 특히 힘들 수도 있습니다. 휴게소의 충전시설이 모두 사용 중이라면 도착시간이 최소 1,2시간은 늦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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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장치 성능

일부 전기차 모델에서 공조 장치 성능에 대한 불만이 있는 편입니다. 대한민국 사계절의 특성상 여름에는 에어컨을 겨울에는 히터를 틀지 않을 수 없는데요. 100% 전기로 가동되는 공조장치의 특성상 배터리를 많이 소모합니다. 이는 주행거리와 전비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과 히터 성능 최대치가 내연기관보다는 낮게 설정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확한 차종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몇몇 전기차 오너분들은 공조장치에 대한 불만을 간간히 표출하고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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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

비슷한 성능을 가진 내연기관과 비교했을 때 전기차의 가격이 1000~2000만 원 정도 비싼 편입니다. 내연기관 보다 비싼 가격을 주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기름값이나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되는 부품값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인데, 1년 기름값을 대충 계산해 보면 전기차를 최소 3~5년 이상은 타야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충전의 불편함을 안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면서까지 전기차를 구매한다? 잘 따져봐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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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실제로 타고 있는 차주로써 저는 전기차를 매우 좋아합니다. 구매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충전과 장거리 주행 시 주행거리에 대한 불편함, 동급의 내연기관보단 비싼 가격 등은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체크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좋은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포스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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