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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들이]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사전예매

자동차 도감 2023. 4. 6. 11:26

경회루 특별관람 시행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 2층의 목조 건물입니다.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는 등 국가 행사를 진행 했던 공간입니다.

평소에는 접근이 제한 되었던 곳인데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7월 제외) 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4시에 4회 특별관람이 가능 하다고 해요. 좋은 소식이죠? 경회루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전반적인 경복궁 경관, 인왕산의 아름다운 모습도 감상하실 수 있으니, 가족나들이도 좋고 연인과 데이트하기도 좋을 거 같아요.

 

전문 해설사의 인솔하에 30~40분 무료로 진행 된다고 합니다. 단!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니 방문전에 경복궁 웹사이트에서 예매를 해주셔야해요. 1인당 최대 2명까지 가능하고 타임당 최대 40명입니다. 아래 링크 첨부해두겠습니다. 경회루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예매하러 가세요!

경회루 특별관란 사전 예매하러 가기

 

 

경회루

조선의 누각 중에서 가장 큰 곳입니다. 경회루는 과거에는 훨씬 화려했다고 합니다. 돌기둥마다 꿈틀대는 용이 새겨져 있었다고도 해요. 하지만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버렸고 270여년이 지난 고종임금님 때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그때 화재로부터 경회루를 지켜 달라는 의미로 청동 용 두 마리를 연못에 넣었다는 기록이 있었는데 1997년 경회루 연못 공사때 물을 모두 뺐더니 실제로 청동용이 나왔습니다. 발견된 용은 현재 고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기둥 이곳저곳에 패인 부분이 보입니다. 한국전쟁 때 총탄의 흔적입니다. 경회루로 들어가는 작은 다리 양편에는 쇠를 먹어 버려 경복궁을 보호한다는 불가사리가 앉아 있는데 한 녀석의 코가 훼손되었군요. 경회루로 날아드는 폭탄 파편을 이 녀석이 몸을 던져 막아낸 것은 아닐까요? 이곳에서는 왕실의 화려한 연회가 많이 열렸답니다. 중국 사신들을 환영하는 연회가 열리기도 했고, 경회루 앞에서는 활쏘기 대회나 무과시험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가뭄이 들면 여기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고요.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한 날 경회루의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