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완속 급속 충전 어떤것이 좋을까?

전기차를 구매하셨나요? ‘충전 방식에 따라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관리를 잘해야 된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정말 영향을 줄까요? 오늘은 전기차 충전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오래 함께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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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차 충전 방식의 종류

전기차 충전 방식 완속과 급속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완속은 시간당 3~7kw를, 급속은 50~150kw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시간으로 비교하면 완속은 완충 시 대략 8시간 이상, 급속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용 요금도 두 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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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속 충전을 많이 하면 배터리 성능이 줄어들까?

결론부터 말하면 완속을 할 때보단 줄어듭니다. 미국 에너지 연구 기관인 INL(Idaho B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1년 동안 동일한 조건에서 완속으로만 충전한 차와 급속으로만 충전한 차를 테스트를 했습니다. 총 80,000km(50,000마일)의 주행을 마쳤을 때, 완속은 약 23%, 급속은 약 27%의 배터리 용량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사용빈도가 늘어나면 성능 저하는 자연스러운 형상이고, 그 차이는 우리가 걱정할 만큼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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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충전 방식보단 얼마나 어떻게 충전하는지가 중요하다.

배터리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 스트레스 관리가 성능 유지에 굉장히 중요한데 잦은 방전과 완충, 많은 충전 횟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제조사에서 배터리 충전은 20~80%를 유지하라는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특히 방전은 성능 저하의 주요인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방전 시 혹은 과도한 충전 상태에서는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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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한 충전 습관 제안

- 20~80% 충전상태를 유지한다.  

- 매일 조금씩 충전하기보단 한 번에 충전한다.

- 완속이든 급속이든 자신의 충전 환경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도 된다. 충전방법에 따른 성능 저하는 크지 않다.

- 필요시 100% 완충은 괜찮지만 0% 방전은 꼭 피하자

-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자. 생각보다 배터리 성능은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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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터리 성능 저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배터리 성능 저하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단, 저장할 수 있는 전력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지 출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에는 배터리 셀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인 BMS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셀 간에 균형을 잡아 완전 충전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현재 배터리 성능은 매우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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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충전방식으로 인해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받지 말자.

핸드폰의 경우 2,3년 정도 사용하면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모두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내가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전기차도 그러지 않을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번에서 말한 실험은 2012년 식 닛산 리프 배터리 차량으로 실험을 한 것으로 현재 나오는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은 훨씬 뛰어납니다. 앞으로도 점점 발전할 것이고요. 너무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어떤 충전 방식을 선택하든 여러분의 배터리는 오래오래 함께 할 겁니다. 단, 장거리 주행이 아니라면 평소 20~80% 충전 상태를 유지해야 된다는 점은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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